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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월 이자만 287만 원, 그래도 아파트 못팔아"

이석현중개사 이석현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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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아파트, 혼란의 시장 (2부)

수아, 수애, 수현, 재범… 부양 가족만 여덟 명. 2년 동안 45%나 오른 전세금의 압박과 전세 주느니 차라리 비워두는 게 낫다는 주인의 통보. 여덟 명의 식구를 등에 업은 개그맨 정성호. 그의 보금자리 찾기 대장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대한민국 아파트값 파헤치기, 그 두 번째 이야기. 

1억 이상의 손해를 보고 아파트를 팔았던 뼈아픈 기억 때문에 전셋집을 찾아봤지만 나와 있는 전세물량은 전무. 집을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필요한 돈이 최소 10억이란다. 또 한 번 무리해서 집을 샀다가 가격이 떨어지면? 걱정되는 마음에 여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정성호. 지금 그가 제일 궁금한 것은? "그래서 집 사라는 거예요? vs 말라는 거예요?"

◇ 집을 포기할까요? VS 아이를 포기할까요?

아담한 빌라에서 알콩달콩 깨 볶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결혼 1년 차 이소영·조일남 부부. 하지만 그들에게 이따금씩 찾아오는 긴장상황. "전세로는 해! 전세로 들어가서 사는 것은 찬성 할게."  vs "오빠는 집 사는 게 그렇게 싫어? 아이를 4년 뒤로 미룬다고."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이소영 씨가 꿈꿨던 그들만의 아기자기한 보금자리. 드레스룸도 만들고 싶고 포인트 벽지도 붙이고 싶었지만 세입자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이소영씨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번듯한 아파트를 마련해 놓고 싶지만 돌아오는 남편의 대답은 'No'. 끝이 없는 논쟁을 떠나 그들에게 꼭 맞는 해답을 찾기 위해 모델하우스 방문부터 부동산 재무상담까지 받아보는 내 집 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 "가족과 행복하길 바랐을 뿐인데..." 이자의 늪에 빠지다

나이 마흔의 김성진(가명), 그가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이유는? "10일 ,15일, 20일, 25일 이자가 나가는 날이에요.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잠든 적이 없습니다."

가족을 위해 무리해서 구입한 아파트, 정작 자신과 가족은 살아본 적 없는 그 아파트. 기대했던 집값 상승은커녕 밑빠진 독에 물 붓듯 이자가 빠져나가는 그놈의 아파트. 아파트에서 얻은 손해를 만회하려 또 다른 빌라에 투자했지만 이게 웬걸? 수개월째 비어 있는 빌라는 김성진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한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돈을 벌어보지만 한 달 이자 300만 원을 갚기는 너무나도 힘에 부친다.

그렇다면 아파트를 팔면 되지 않냐고? 아니다 아직은 아니다. 아파트 앞에 들어올 복합 쇼핑몰, 대형가구점 그리고 전철 개통까지. 딱 3년 만… 3년만 기다리면 될 것 같다.   

◇ 아파트, '혼란의 시장' 속 한 줄기 빛이 될까

아리송하고 혼란스러운 아파트값의 세계. 나라님도, 전문가도 오른다·내린다 추측과 예측만 반복할 뿐 어떠한 해답도 내놓지 못하는 지금, 'SBS 스페셜 - 아파트, 혼란의 시장'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부동산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싶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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